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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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전  TRAVLE
  • 1박 2일 수원여행 어디가 좋을까!
  • 수원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로,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지역의 고유한 역사 또한 간직하고 있으며, 선대 조상들이 남긴 여러 보물 또한 다채로운 곳이다.   첫 날 수원을 방문했다면 처음 가볼 곳은 화성행궁이다. 조선시대의 대표적 행궁으로 가장 큰 규모로 지어졌다. 팔달산이라는 낮은 산과 평지에 건축되었다는 점이 손꼽는다. 성곽 또한 평지와 산을 오르내리며 지형을 이용한 절정의 건축미를 선보인다. 화홍문은 방화수류정과 함께 성곽의 미로 손꼽으며 동양의 대표적인 성곽으로 자리매김 했다.     팔달문 시장은 수원의 대표 재래시장이다. 먹거리뿐만이 아니라 특산품 또한 구입할 수 있으며, 명물거리인 통닭거리와 순대로 유명한 지동순대도 가볼만 하다. 인근엔 수원화성박물관이 있으며 수원화성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한다면 방문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볼거리를 더 꼽자면 행리단길과 행궁동도 들 수 있다.    월화원은 인계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통 중국식 정원으로,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시간이 더 된다면 인계동 나혜석거리와 카페거리도 가볼 만 한다. 다양한 컨셉의 카페들이 모여 있는 거리로,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그 외 방문해볼만한 곳을 추천한다면 광교호수공원과 광교카페거리, 수원박물관,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인계동 카페 거리, 수원 로데오 거리 등이다.   뿐만 아니라 시대를 초월한 정조의 이야기가 깃든 곳으로, 만석거 또한 가볼만 하다. 만석거는 조선 시대의 저수지로 1776~1800 시기에 조성됐다. 신도시 개발과 함께 농업용수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있다. 영화정 또한 볼 수 있으며 수변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 의미 또한 되새겨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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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전  CULTURE
  • 입맛이 없는 요즘, '뜨듯한 국밥'이 생각난다면~
  • 입맛이 떨어지는 요즘 인근에 괜찮은 음식점이 있다면 당연 ‘하한정’을 꼽을 수 있다. 주차공간도 넉넉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만하다. 특히, 1번 국도에 붙어있어 이 길을 지난다면 간판에 아름다운 음식점을 한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경인일보 맞은편 주유소 옆 건물로 진입로 또한 수월하다.   잔뜩이나 분위기도 좋지 않은 시기에 무슨 음식점이나 할지 모르지만, 이 위치에서는 어느 순간이라도 정신 줄을 놓아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우리들뿐만이 아니라 전 인류에 있어서 위기에 있는 상황이라면 더욱 더 용기를 내서 굳건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입맛이 없을 터에 괜찮은 음식점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집이랑 가까워 10여분이면 도착하는 ‘하한정’ 고기전문점이다. 수원하면 떠오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왕갈비’와 ‘갈비탕’인데 ‘왕갈비탕’ 또한 수원의 대표 음식이라 할 수 있다. 맛도 일품일 뿐만이 아니라 유명세를 타서 전국에서도 꽤 알려진 대표음식이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손님들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특이한 점은 흰머리가 수북하게 내려앉은 어르신들이 자리를 꽉 차고 있었던 것이다. 어쨌거나 날씨가 예전 같지 않은 무더위 속에 찾는 손님들이 많은 건 어쩔 수 없나보다.     한우국밥 또한 일품이어서 많은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이다. 실내 공간 또한 넉넉한 공간으로 고기전문점이라는 명색이 뒤떨어지지 않는다. 많은 단체손님들도 찾는걸 보니 꾸준히 인기를 끄는가 보다. 여름이 오면 색다른 냉면 류가 인기를 끌었을 터였다. 그러나 오늘은 한우국밥을 선택했다. 주머니 사정도 여유롭지 못하거니와 여러 운명과도 씨름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랄뿐이다. 인류의 길은 고비가 있어도 항상 넘어가지 않는가. 수원에 온다면 지지대 고개를 넘었을 터 그 운명을 생각하고 한번쯤 이곳에서 여유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현재 점심특선으로 전 메뉴에 걸쳐 돌솥밥을 제공하고 있다. 가격 또한 만원이면 넉넉히 배를 채울 수 있으며, 가족과 함께 한 끼를 때우기에도 더없이 좋다. 혹시나 가족과 함께 외식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볼 만하다.   이번 주 주말부터 장마가 올지도 모른다는 전문가의 소식이 들려온다. 건강도 챙기며 6월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예약문의 : 031.244.7992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213-5 (하한정 수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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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전  CULTURE
  • 이국적인 풍경, 수원 ‘월화원’에 가다
  • 월화원은 중국 정원의 특징을 그대로 수원시 효원공원내에 재현한, 물을 테마로 한 전통정원이다. 8월 중순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무더위가 한참인 오후 1시, 점심을 먹고 잠시 시원한 공간을 찾아, 도심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찾아, 효원공원내에 위치한 '월화원'을 찾아가 보았다. 

    어떠한 공간이든 머물고 싶은 공간이 있는가 하면 빨리 벗어나고 싶은 공간이 있다. 그 중 수원도심 속에서 머물고 싶은 공간이 하나 있다면 중국전통정원인 '월화원'이 아닐까 싶다. 이곳에서 느낀 감정은 '아! 이곳에 머물고 싶다'라는 감정이 느껴졌던 공간 중 하나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월화원에 왔을 때는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쉬고 있었다. 가족과 연인이 보이는가 하면 물장난을 하며 노는 어린이들은 이곳저곳 그늘진 정자 아래 수변 풍경을 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인들과, 코스프레 사진촬영 명소인 월화원

    입구에 들어서면 특히나 연인들이 많이 보인다. 그만큼 이곳은 연인들의 사진 촬영명소로도 유명하다. 우선은 도심 속에서 찾기 힘든 이국적인 풍경도 그렇지만, 아름다운 수변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이곳을 사진 촬영명소로 만드는 듯싶다. 
    특히 이곳은 코스프레 마니아층에 더할 수 없는 촬영 명소로 알려져 있다. 어느 때는 단체로 와서 다양한 복장을 하며 자신들이 입고 온 의상을 뽐내기도 한다. 

    월화원에서는 다양한 중국 전통양식의 구조물들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각 구조물로 통하는 문과 창문도 중국전통양식을 상징하는 다양한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각 정자로 통하는 길 또한 중국색이 강한 모양으로 이어져 있다. 이곳의 건축양식 또한 더운 중국의 남방지역의 건축물이라 그런지 묵직한 느낌보단 가볍고 화려한 느낌을 받았다. 
    특히 정자 안에서 보는 수변풍경을 보고 있자면 꼭 배를 타고 다니는 느낌마저 들 정도다. 전체적인 느낌은 수변위에서 뱃놀이라는 컨셉이라고나 할까? 역시나 중국 남방지역의 특색이 잘 살린 듯 싶었다.    중국에서 중국 남방 건축양식을 대표하는 건축물은 진씨서원(진가사)를 들 수 있는데 중국의 고대 건축물들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 광동성 이라고 한다. 동아시아 건축에 있어서 중국 남부지역의 대표적인 건축양식을 알아보고자 한다면 광동성을 찾아가면 된다. 

    중국 남방 건축양식을 알아볼 수 있는 '월화원'

    특히, 중국 남방 건축의 특징은 우선 정원이 화려하다. 전체 건축물이 웅장한 맛도 있지만 무엇보다 수변풍경의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중국 남부지방만의 독특한 지형의 특징이 건축양식에서도 그대로 드려나게 된다. 월화원은 그러한 중국남부지역의 독특한 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월화원에서는 가장 높은 곳에 '우정'이라는 정자가 하나 있는데 이 정자는 친구와 만나 담소를 하며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가산의 정자이다. 또한 거기서 뿜어져 나오는 작은 폭포가 정자의 운치를 더한다. 
     
    월화원은 2005년도에 조성된 중국식 전통 정원이며 중국 광동성과 경기도의 우호교류증진을 위해 효원공원내에 지어졌다. 현재는 수원시 푸른녹지사업소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 한다.  
    • 13
  • 오래 전  TRAVLE
  • 걷기도 좋고 전망도 굿~맛도 일품인 이곳은?
  •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의 대표적인 축제다. 10월이면 만나볼 수 있는데 다양한 공연 행사뿐만이 아니라 ‘행차’ 또한 볼거리로 손꼽는다. 숨어있는 명소도 많으며 가족과 함께라면 알찬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라는 점이다.  
    <노을빛 전망대 수원시 팔달구 지동 제일교회 종탑부근에 있는 노을빛 전망대에선 수원화성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수원의 도심풍경도 여러각도로 바라볼 수 있다. 사진=김홍범 기자>   지동 제일교회 '노을빛 전망대'

    수원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지동 제일교회 노을빛 전망대도 가볼 만하다. 무엇보다 수원의 주요한 도심풍경과 수원화성이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데 해질녘 화성의 조명과 노을빛이 어울려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또한 다양한 각도로 수원도심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행궁길 화성행궁 옆에 위치한 행궁길엔 공방거리를 비롯 맛촌이 형성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김홍범 기자>   행궁동 벽화마을과 '행리단길'

    화성행궁 인근에 위치한 '행궁동 벽화마을'과 '공방거리', '행리단길'도 가볼만 하다. 쇠락의 길을 걷던 행궁길에 서각공예, 칠보공예, 입화공예 등 점포들이 문을 열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 할동을 할 수 있는 거리로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인근에 맛촌이 형성돼 있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지동벽화마을 수원화성 창룡문과 동남각루 사이 외곽길을 걷다보면 만나는 마을이 지동벽화마을인데 멀리 제일교회까지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벽화골목을 만나볼 수 있다.>

      지동 벽화마을 

    수원화성 외곽 길을 한 바퀴 둘러보면 창룡문과 동남각루 사이에 지동마을이 위치해 있는데 지동 골목길 벽화 풍경도 볼 만하다. 지동벽화마을엔 다양한 테마로 봉사자들과 주민들이 함께 벽화를 그려가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테마 골목벽화길을 비롯, 아기자기한 동심의 세계로 빠져드는 벽화 뿐만 아니라, 우리네 어머니의 모습을 담은 벽화까지 감상할 수 있다.         <성곽길 ‘성곽길‘은 우리나라의 성곽건축사상 가장 독보적이며, 아름다운 건축물로 평가 받고 있는 수원화성을 두루 둘러볼 수 있는 길이다. 수원화성문화제를 맞아 성곽길을 돌며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것도 좋을듯 싶다. 사진=김홍범 기자>   조상의 숨결 수원화성 '성곽길'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중 행사만으로 부족하다면,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도 하나의 좋은 체험이 될 수 있다.

    '성곽길'은 우리나라의 성곽건축사상 가장 독보적이며, 아름다운 건축물로 평가 받고 있는 수원화성을 두루 둘러볼 수 있는 길이다. 사적3호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자랑스러운 성곽을 돌아보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아볼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성곽길은 5km의 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중에는 참여형 행사도 진행하고 있어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다.          <팔달문 전통시장 탐방  인근엔 팔달문시장을 비롯해 못골시장, 영동시장, 지동시장등이 있어 지역의 전통시장을 탐방해 보는것도 나름 의미가 있다. 사진=김홍범 기자>   영동시장, 못골시장, 지동시장 등 전통시장 탐방

    수원화성이 있는 팔달문 인근엔 전통시장이 많이 있는데 지동순대로 유명한 지동시장,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한 전통시장으로 다시 태어난 못골시장, 왕이 만든 시장인 팔달문 시장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축제기간 중 지동교(지동시장 앞) 일대에선 테마별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바자회가 열려 전통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전국적인 명물인 된 통닭거리 팔달문 시장엔 통닭거리도 있는데 10여개 업소가 모여 거리를 형성하게 됐다. 지금은 인근지역에서 찾아올 정도로 그 인기가 매우 높다.>

    수원의 명물 통닭거리

    남수교 일대엔 수원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급부상한 명물 통닭거리가 있다. 10여개의 통닭집이 골목길에 아기자기 모여 있는데, 요즘 전국적인 유명세로 낮부터 젊은층을 비롯 많은 관광객이 즐겨찾는 지역의 명소가 됐다. 축제 기간 중 입맛을 달래주는 다양한 치킨맛을 즐겨보는 것도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다.     
    • 12
  • 오래 전  CULTURE
  • 추어탕이 일품이네 수원 '보신갈비'
  • 아름다운 정원은 사람들의 마음을 이끌게 만드는 매력이 있나 보다.. 그것도 도심 한복판에서 정원을 갖춘 음식점을 찾아보기 힘든 터에 정원이 보이는 음식점이 보이자 자연스레 우리의 지친 몸을 이끌었다.   이곳은 팔달산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 수원에서도 꽤 이름이 알려져 있는 ‘보신갈비’ 집이다. 갈비의 고장인 수원은 유난히 명품 갈비전문점이 많다. 그런 관계로 어지간한 기술로 수원에서 갈비집을 차린다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갈비만큼은 아무리 싸더라도 수원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게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이름이 알려진 수원갈비 전문점들은 하나같이 그 맛과 서비스가 어딜 내놔도 손색이 없을 만큼 괜찮다.   2층 구조로 되어있는 주택형식의 실내로 들어가면 정원이 보이는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큼직한 유리 밖의 초록이 실내로 빛을 뿌리며 꽤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외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일행은 곧 실외에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멋스러운 나무들이 주변을 둘러쌓고 있어 꼭 숲속에 온듯한 착각을 하게 만든다. 곳곳에 숨어있는 조형물 또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메뉴를 보니 갈비전문점답게 생갈비를 비롯해 양념갈비, 한우불고기, 갈비탕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추어탕과 장어정식도 이곳에서 맛볼 수 있다.   경기도 모범음식점인 보신갈비는 예전부터 이곳이 맛있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으나 일행과 함께 오기는 처음이다. 마음 같아선 대표 음식을 맛보고 싶었지만 갈비전문점에서 추어탕 맛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 추어탕을 주문해 보기로 했다.   곧 서너개의 반찬이 나왔다. 색이 심상치가 않다. 반찬만 봐도 이곳의 맛이 그려진다고나 할까. 특히 배추김치와 깍두기 김치는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을 삼킬 정도로 그 색과 모양새가 미각을 유혹하기에 충분했다.   항상 음식점을 가면 김치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가 김치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고 접하기 쉬운 음식이기에 보통 김치는 비슷한 맛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김치만큼 내면의 맛을 드려내는 음식은 드물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항상 음식점을 가면 김치 속에서 이곳의 정성과 맛 등을 그려낸다. 그런 관계로 김치가 맛있는 음식점은 대부분의 다른 음식도 맛있는 경우가 많았다.   곧 뚝배기에 부글부글 끓는 추어탕이 나왔다. 진해 보이는 국물을 먼저 한 입 먹어보았다. 담백하면서도 추어탕 특유의 맛이 입안을 감돌며 감탄사를 자아낸다. 이런 맛에 예전 대장금을 촬영했던 연예인들도 맛있다고 칭찬까지 했다니 그럴 만도 하다.. 대표음식이 아닌 추어탕이 이 정도니 다른 음식은 안 봐도 뻔하다.   음식을 맛보며 일행과 대화를 하니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 처음엔 정원이 있어 그런가 싶더니 주택형식의 음식점이 우리의 마음을 가정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함을 주나 보다.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곳, 집에 있는 편안함이 있는 곳, 이곳의 풍경만큼 깊은 맛을 자아내는 곳, 올여름 보신갈비에서 편안함과 함께 그 깊은 맛을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 11
  • 오래 전  TRAVLE
  • 초록이 샘솟는 ‘한마음광장’
  • 점심을 지나칠 무렵, 선선한 바람은 땀줄기를 식히기에 충분했다. 20여 명의 등산객은 한마당에서 오붓하게 모여 앉아 지친 피로를 풀었다. 공원의 중심엔 원형모양의 무대가 있다. 광교산을 오르기 위한 열린 무대로서 한몫하는 듯했다.    무대 앞에서 아이들이 무리를 지어 춤을 추었다. 그도 그럴 것이 어르신들에게 귀여움을 받았나 보다. 과자봉지를 한 아름 얻었다. 득템인 셈이다.    초록이 샘솟는 공간은 소풍 나들이 나오기에 적절했다. 도시생활을 뒤로하고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모습은 평온함이 엿보였다.    광교산 한마음 쉼터에서 광교산을 오를 수 있다. 시간은 2시간 정도 걸린다. 광교산 중턱에는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약수터가 있으며, 인근엔 수원천 발원지도 있어 의미 있는 등산길이 될 수 있다.    광교산 삼림욕장 한터쉼터에서 2~30분, 광교산 나들이를 뒤로하고 귀갓길에 올랐다. 광교산은 한해 700만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명실상부한 경기도 남부의 중심 산이다. 산세의 기운으로 옛날 89개의 암자가 있었다고 기록될 정도로 영엄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찾아가는 길은 수일고등학교 운동장을 끼고 들어가면 찾을 수 있으며, 인근지역은 도보로 30여분 소요된다.
    • 10
  • 오래 전  CULTURE
  • 고향의 맛 50년 전통 ‘북수동 대왕칼국수’
  • 얼마 전 수원지역에서 칼국수 잘하는 집을 몇 군데 소개한바 있다. 오늘 소개할 집은 마음이 배부른 곳이라고나 할까. 인심이 푸짐한 곳이라고나 할까, 50년 세월동안 한 자리에서 장사를 해온 북수동 대왕칼국수집을 소개해보기로 했다.   오래전부터 북수동 근처에 유명한 칼국수집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어도 활동적이지 않았던 시기 쉽게 찾아가기가 망설였던 적이 있다. 2~3년 전 지역을 돌아다니며 우연찮게 찾아가게 되었는데 처음 느낀 바로는 참 따듯한 곳이었다는 걸 느꼈던 거 같다. 칼국수 맛도 맛있지만 할머니의 친절히 대해주는 모습들이 더욱 인상 깊었던 대왕칼국수집. 원래 나와서 음식을 즐기는 타입은 아니었지만 이 이후에 음식점을 두루 다녔던 거 같다.   대왕칼국수집은 북수동 31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외부에서 보면 척 봐도 꽤 오래된 듯한 허름한 건물에 실내는 좁은 공간이지만 손수 칼국수 면을 빗는 모습이 그 어느 곳보다 정감 가게 만든다. 처음 터를 잡았을 때는 콩국수 가격이 단돈 30원 정도였다고 한다. 그 가격이 세월을 말하는 거 같다. 대략 60년대 말에서 70년대 초반쯤부터였다고 하니 제법 단골도 많을 듯싶다.   실내에 앉아 천천히 사람들을 바라보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오는 듯 보인다. 여행객도 간혹 보이고 추억에 이끌려서 오는 사람들도 많아 보였다. 아무래도 추억과 정성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거 같다.   이곳의 칼국수는 커다란 면에 육수는 시원한 국물 맛을 낸다. 시골의 투박스럽기도 하고 정감 있다고나 할까. 이곳의 맛은 그렇게 다가왔다. 요즘 그 어느 때보다 다가온다고나 할까. 누구나 그럴지도 모르겠다.
    • 9
  • 오래 전  TRAVLE
  • [돌아보기] 그윽한 선조들의 발자취, 볼거리 풍부한 팔달산
  • 가을 단풍도 막바지에 이른다.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팔달산이지만 그동안 찾지 못했다. 어렸을 적 성곽을 자주 오르곤 했는데 화성에 대한 역사는 알지 못했다. 성곽을 보고자라 애정이 많고 문화유산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지식을 쌓은 듯하다.   팔달산은 수원 중심부에 있는 작은 산이다. 화성이 걸쳐 있으며 곳곳에 문화유산과 선조들의 발자취도 녹아있다. 향교를 비롯해 성신사, 정조대왕 동상, 사찰, 억새밭, 산책로, 약수터, 소나무군락지, 돌 뜨던 자리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팔달산에 오른 건 오후 3시경 팔달보건소를 지나 팔달산으로 향했다. 오르는 길 우측엔 수원향교가 있다. 수원향교는 고려 원종 22년에 봉담읍 와우리에 세워졌던 것을 화성 축성과 함께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다. 향교엔 공자, 맹자 등 선인들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향교는 지방에 설립한 국립교육기관으로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동시에 담당하였다고 한다. 향교는 앞에 교육 공간인 명륜당을 두고 뒤에 제사 공간인 대성전을 둔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를 했다. 명륜당은 앞면 5칸 옆면 2칸 규모이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   향교를 지나 시립도서관으로 향했다. 어렸을 적엔 도서관이 적어 수원엔 2곳 정도 밖에 없었다. 지금은 각 동네까지 도서관이 생겨났을 정도로 많아졌다. 자주 걸었던 길로 들어섰다. 우측엔 간간히 수원시내 풍경이 보이고 좌측엔 바위들도 많이 보인다. 여기서10여분 걸어가면 화성 성곽이 보인다. 홍난파 기념비가 있었고 강감찬 장군 동상도 있었다. 지금은 성신사가 세워졌다. 성신사는 화성신을 모신 곳으로 수원화성을 지켜주는 성신이 있는 곳이다.     수원을 하나의 커다란 지형을 놓고 본다면 광교산에 있는 참성사지 절터와 미학사지(절터약수터)는 용마루가 되고 지동 제일교회 쪽은 용머리, 팔달산 쪽은 여의주와 같은 장소이며 특히 화성신을 모신 이곳은 여의주에서도 빛나는 부분쯤으로 보면 된다. 성신사는 수원에서도 가장 중요한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셈이다.   성신사를 지나 화성행궁 미로한정 아래로 보이는 화성행궁 풍경도 볼만하며 조금 더 걸어 내려가면 정조대왕 조형물과 동상을 만나볼 수 있다. 정조대왕 조형물은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축성하고 효를 몸소 실천하며 끝없는 개혁과 위대한 업적을 이룩한 정조대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조형물로, 이곳에는 정조대왕의 연대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형물 벽면에는 원형도의 도설, 업적 등 약사 기록 등이 새겨져 있다.   10여분 더 걸어가면 화성의 명소인 서북각루 앞 억새밭 풍경이다. 가을철이면 관광객들로 항상 만원을 이룬다. 방화수류정 풍경과 더불어 화성에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뽐낸다. 수성약수터에서 어르신들이 옹기종기 모여 바둑과 장기를 두는 모습, 에어로빅장과 테니스장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 인근 주민들이 천천히 걸으며 단풍 구경을 하는 모습이 어느 때보다 평온하게 보인다.   도청 옆 산책길도 걸을만하다. 도로가 인접해 있지만 벚꽃축제 기간 때가 가장 아름다운데 축제기간에는 타 지역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시민회관 벽에 조형물을 감상하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시간은 대략 한 시간 정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팔달산에도 수많은 이야기가 그윽하게 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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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전  CULTURE
  • 숲이 미래다
  • 최근 도보문화의 확산으로 숲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그간 우리가 몰랐던 숲의 잠재적인 가치와 인류와의 공존관계로서의 숲은, 도심 속에서 또는 생활 속에서 없으면 안 될 존재로 부쩍 커진 모양새다. 최근 들어 많은 도시민들은 숲을 향한다. 숲에는 많은 부분의 긍정적인 진실함이 있기 때문이다.   인류가 진화를 하면서 숲은 인류와 뗄 수 없는 관계를 지속해 왔다. 도심 속에서의 숲은 과거뿐만 아니라 인류의 삶 속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해 왔으며, 숲은 인류에게 휴식처와 심신의 안정을 주기도 하며 생활 속에서 산책을 또는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하기도 한다.   또한 숲은 바쁜 현대인에 있어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감소시켜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숲 향기를 맡으며 나무와 나무 사이의 길을 걸으면 숲은 깊은 사색을 안겨주기도 하며 근심과 걱정을 덜어주기도 하고 우리가 미처 몰랐던 아이디어를 선사하기도 한다.   특히 숲에서 나는 피톤치드는 향균 효과와 면역력 증강 효과, 혈압과 혈당을 낮추는 효과 등이 있다는 연구가 보고될 정도로 숲은 여러 가지 불안감을 해소시켜준다. 도시 속에서의 숲은 커다란 허파의 역할도 한다.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로 옆여진 도시의 온도를 낮추고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여 산소를 공급하는 도시의 허파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숲은 홍수 방지뿐만 아니라 물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표 온대림인 광릉 숲에서 30년간 수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잘 가꾼 숲은 1ha당 연간 약 3천 3백 톤의 빗물을 저장한다고 한다. 이는 1만 명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숲은 미래의 물 보족에 대처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기도 하다.   이렇듯 소중하고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숲은 거짓이 없고 진실만이 있으며 우리의 미래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한 도시에서의 숲은 우리에겐 희망이기도 하며 그 가치는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는 도시에서의 숲은 우리에게 있어서 어떤 존재일까. 실제로 도시에서의 숲은 도시의 가치와 인간의 삶의 척도를 결정하는 여러 오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숲은 도시뿐만 아니라 생태와 시민의 스트레스를 흡수하고 해소하는 순 기능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휴식공안은 물론 도시의 랜드 마크로써의 그 가치 또한 높다. 앞으로 도시의 인가가 늘고 도심이 더욱 확장되면서 가까운 미래엔 숲에 대한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숲이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사례를 보자면 수없이 많다. 미국 뉴욕에 있는 센트럴파크는 뉴욕 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국제적 공원으로 알려졌다. 그 면적만 해도 341만㎡에 이르며 공원 내에는 호수와 연못, 산책로, 아이스링크, 동물원, 넓은 자연림 등을 갖춰 영실 공히 숲 하나만으로도 국제적으로 유명세를 타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국내 여러 지자체에서도 도시에서의 녹지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숲과 호수가 있는 공원종성이 한참이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대표적인 숲이 있는 광릉수목원과 일산호수공원은 하나의 랜드 마크로서의 역할을 하며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왕릉수목원은 한해 관광객이 수백만에 이를 정도로 현대인에게 있어 숲은 광광지로서의 그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미래의 건축물에서는 정원시설을 빼 놓고 설계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의 여러 건축을 소개하는 매거진을 보면 건축과 정원의 일체화 경향을 보이며 ‘외부’가 있어 ‘안’이 존재하며 이들은 함께 한다는 관점으로 기존의 건축개념의 틀을 벗어나 안과 바깥이 하나의 건축이라는 관점으로 바뀌고 있다.   주택 건축에 있어서도 기존의 옥상공간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도시경관 향상과 부족한 도시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건축물 옥상녹화사업을 추진하는 경우이다. 앞으로 조경이나 정원 또한 시대가 지날수록 중요한 위치로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숲, 도시에서의 공원, 도로의 가로수, 미래의 건축물뿐만 아니라 도시에서의 텃밭과 주 생활공간인 정원은 도시의 미관을 높여주고 인테리어적인 기능과 취미활동으로서의 사람과 공존관계의 중요한 위치를 잡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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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석공원에서 만난 '효행길'
  • 팔색길 중 ‘효행길’은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인 현릉원을 참배하러 갈 때 왕래하던 길이다. 지지대비를 시작으로 매교교까지 총 3시간이 소요되며, 매교교에서 융·건릉까지· 더 걷는다면 3시간 정도 더 소요된다.   장마가 소강기에 접어든 7월 이른 아침부터 집을 나섰다. ‘팔색길’의 하나인 효행길을 걷기 위해서다. 지지대고개를 가기 위해선 버스를 타야 한다.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기다렸던 버스를 타고 이목동차고지에서 내린 건 5시 40분, 날은 밝았지만 아직 새벽이라 공기는 시원했다. 앞으로 걷게 될 효행길 지도를 보면서 가야 할 길을 머릿속으로 미리 그려보았다.   평소 잘 아는 길이라도 혼자 걷는 건 약간 두려움이 앞선다. 잘 걸을 수 있을까? 끝까지 걸을 수 있을까? 잠시 걱정이 앞서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이런 저런 생각 속에 드디어 출발점인 지지대고개에 도착했다. 이른 아침이라 자동차는 한적했다. 20여 년 전만 해도 도로가 좁았는데 꽤 넓어진 느낌이다. 지금은 경사면이 크지 않지만 과거엔 고생한 고개였을지도 모른다. 그런 탓에 지지대고개라 불러졌나 보다.   효행공원의 길을 걸으며 이목동차고지 방향으로 내려오니 오래된 다리가 하나 보인다. 이 다리엔 비석이 하나 세워져 있다. 비석엔 ‘괴목정교’라고 쓰여 있다. 임시 표석이다. 기존의 비석은 박물관에 이전됐다.   차고지 맞은편엔 커다란 느티나무 두 그루가 보인다. 수령 200년을 넘는 오래된 느티나무다. 잠시 200여 년 전 이곳의 풍경을 그려보았다. 길을 따라 느티나무들과 소나무들이 늘어서 있고 광교산에서 흘러내리는 시냇물이 조용히 흐르고 있으며 물소리와 새소리 느티나무로 만들었을 법한 교각 하나가 떡 하니 서있는 모습이 당시 참 풍경이 좋았을 것으로 보였다. 지지대 고개를 넘어 첫 번째 만나는 다리니 그 모습을 반기는 마음 또한 어땠을까? 잠시 생각 속에 빠져본다.   옛 노송지대 길을 계속 걸으니 곧 만석공원(만석거)에 다다랐다. 6시부터 걷기를 시작해 이곳에 이르니 대략 7시 30분 여기까지 오는데 1시간 반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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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전  CULTURE
  • 착한가격 중화요리전문점 송죽동 ‘아트반점’
  •   평소에 자주 가는 단골집이 하나 있다면 인근에 위치한 아트반점이다. 이곳은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무엇보다 '착한가격'이라는 점이 눈을 사로잡는다. 어지간해선 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에 물가가 예전 같지 않기 때문이다.    아트반점은 오랫동안 착한 가격을 고집한다. 그래서 주머니가 가벼운 나들이객에게는 한 끼를 때우기엔 더없이 좋다. 특히, 동네에선 가성비 좋고 좋아하는 중국집이 하나 둘 있는데 이곳이 그중의 하나이다.   위치한 곳은 수원시 송죽동 경수대로 995번 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1번 국도 도로변 인근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실내 또한 넉넉한 공간으로 깨끗하며 20여 명 정도 수용 가능하다. 음식 맛도 좋은 편에 속한다. 배달 또한 가능하며, 중화요리는 물론 한식 메뉴도 다양하다. 인근지역 방문했을 시 가볍게 식사하기엔 안성맞춤이다.   찾아가는 곳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995번길 11-3 1층 전화 031-251-9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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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전  TRAVLE
  • 수원사람도 놀란 환상적인 관광코스
  • 수원 1박 2일 코스로 이런 코스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이번 행사는 다음미디어 주관 하에 이루어졌으며, 수원의 아름다움과 볼거리를 알리는 이번 행사에 팔도를 대표하는 파워소셜러들과 함께해 더욱 뜻 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지난 3일부터 있었던 수원 1박2일 일정은 이렇다. 
    1일째는 수원시청을 출발해 연무대 국궁활쏘기체험->화성열차->성신사->서장대->서북각루->서문과 서북공심돈->장안문->지동벽화마을->노을빛 하늘무대->노을빛 전망대->연포갈비(저녁)->화홍문과 방화수류정야경->수원통닭거리->수원호스텔(사랑채) 2일째는 오전 9시부터 화성행궁->화령전->화성박물관->수원천->남수문->지동시장 순대타운에서 점심을 먹으며 수원 1박 2일 일정이 마무리가 된다. 

    "어라~ 이거 은근히 재밌네~" 
    국궁 활쏘기 체험 연무대 도착해 처음 한 것은 국궁활쏘기 체험! 수원에 살면서도 수원화성을 수없이 돌아봤지만 한 번도 경험을 해보지 못했던 터라 내심 잘 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앞섰다. 
    곧 국궁 사용법을 설명 받고 활시위를 당겨봤다. 아 이런 왼손이 부들거리는 거다. 나름 꽤 운동신경이 좋았다고 생각을 했건만 활쏘기는 운동신경과는 전혀 다른 어떤 특별한 능력이 필요한 듯 보였다. 

    옆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활시위를 당기며 과녁을 정확히 맞히는가 하면 처음 쏘는 여성도 3개나 맞추고 만다. 비록 이날 화살을 쏜 10여발 중 거의 빗나가고 겨우 한발만 맞췄지만 나름 뿌듯했고 재밌는 체험이었다. 수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은 연무대 국궁활쏘기는 10발에 2000원이면 활쏘기를 할 수 있으며 지금껏 활쏘기를 한 번도 안 해봤다고 한다면 꼭 놓치지 말고 체험을 해보길 권하고 싶다. 

    활쏘기 체험이 끝나고 화성열차 출발하는 대기하는 시간에 잠시 동장대(연무대)와 동북공심돈을 구경하기로 했다. 

    수원화성의 전략적 요충지였던 '동장대'와 '동북공심돈'

    동장대는 국궁활쏘기 체험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꽤 넒은 공간이지만 건물 하나만 있는걸 알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이곳에서 각 병사들의 훈련을 체크하는 중심적인 역할뿐만 아니라 화성에서도 중요한 전략적인 건물이기도 하며 동북공심돈과 함께 웅장해 보이는 건물 중의 하나다. 
    특히 동장대에선 넓게 3층의 넓은 계단형식으로 되어 있는걸 알 수 있는데 동장대 안쪽 마루부분에는 겨울철 온돌을 설치한 부분이 있어 외부엔 일반 병사들이 바깥에서 이곳에 있는 이곳 지휘자에게 보고나, 명령을 전달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동장대 마당을 보면 평평하지 않고 경사가 있는걸 알 수 있는데 장안문의 옹성 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곳 또한 비가 오면 빗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려가도록 설계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동장대 뒤쪽에 보면 '영롱담' 이라는 아름다운 담장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영롱담은 기와로 꽃문양을 새겨놓은 담장으로, 마치 구슬이 울리는 소리가 날 듯 한 꽃문양의 담이라는 뜻으로 '영롱담'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동장대를 잠시 둘러보고 일행은 바로 위에 있는 동북공심돈으로 향했다. 동북공심돈은 수원화성에서도 가장 튼튼해 보이는 건축물중의 하나인데 특이한 것은 화포구멍이 사방으로 뚫려있는걸 발견하게 된다. 이것은 만약에 적들이 성벽을 넘어 침투했을 경우 안쪽의 적들을 섬멸하기 위한 거라고 한다. 동북공심돈은 요새안의 또 다른 요새의 역할도 했던 거였다. 
    동북공심돈에 올라 잠시 수원풍경을 보고 곧바로 화성열차로 향했다.   아름다운 수원화성의 풍경을 화성열차와 함께~ 

    동장대 앞에서 화성열차를 타면 국궁활쏘기 체험장인 연무대에서 팔달산 성신사 까지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비롯해 화서공원과 장안공원의 아름드리 단풍나무 풍경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화성열차는 임금의 어가를 모티브로 해서 어가렬차라고도 하는데 그 모습이 기다란 용의 모습을 형상화 했다. 

    화성열차를 타고 팔달산 성신사에 도착하면, 꼭 성신사를 둘러보도록 하자. 
    성신사는 화성을 지켜주는 화성 성신이 있는 곳으로 풍수지리적으로 본다면 수원지역에서 가장 좋은 자리이기도 가장 중요한 자리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화성성신께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나름 재밌는 여행이 될 수 있다. 

    성신사를 둘러봤다면 바로 옆길을 이용해 팔달산을 올라가보자! 
    이 길이 팔달산을 오르는 길에서도 아름다운 길에 속하며 길을 따라 올라가면 서장대까지 길이 이어지게 되는데 예쁜 꽃들과 아름드리 소나무 풍경도 볼만 한다. 
    성곽을 따라 서장대에 도착하면 수원화성의 대표적인 건축물중의 하나인 웅장한 서장대의 풍경과 수원의 도심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수원화성 총괄 지휘소였던 '서장대' 팔달산 정산위에는 수원화성의 지휘소 역할을 했던 서장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수만에 이르렀던 장용영군대를 총 지위했던 곳인데, 정조임금이 수원화성에 행차했을 때는 이곳에서 직접 지휘도 했었다고 한다. 
    수원화성을 둘러보면 커다란 황색깃발을 만나볼 수 있는데 왕이 행차했을 경우 황색깃발을 꽂아 놓았다고 한다. 또한 서장대에 오르면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풍경, 행궁동과 지동 및 수원지역의 다양한 도심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서장대에서 성곽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서북각루에 꼭 한번 올라가 보자 이곳은 나름 유명한 사진촬영 명소로 가을철 억새밭 풍경과 더불어 화서문과 서북공심돈과 더불어 거대한 성곽의 구조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이곳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의 모습은 수원화성에서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손꼽는 곳이며 화서문을 경계로 억새밭이 있는 곳은 화서공원이며 서북공심돈으로 지나는 길은 장안공원인데, 이 두 공원은 수원화성 성곽과 함께 가을 단풍이 들 때면 그 풍경이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사진촬영을 좋아한다면 이 부근에서 괜찮은 풍경을 많이 담을 수 있다. 

    서북공심돈을 지나 아름답게 단풍이 물든 장안공원의 성곽을 따라 걷다보면 거대한 성문인 장안문이 나오게 된다. 
    옛날 사람들이 신성시 했던 수원화성의 정문인 '장안문' 수원화성의 정문인 장안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성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장안문은 수원화성의 4대문 중 북쪽 문으로 정조 18년(1794년)에 건축됐다. 장안이라는 명칭은 중국의 역사에서 국가의 안녕을 상징하는 문자로 이를 정조가 북문의 이름으로 정해 태평성대를 구가한 중국 한·당의 서울이었던 장안의 영화를 화성에서 재현하려고 이름을 장안문이라 하였다고 한다. 

    특히 장안문에선 성혈(性穴) 흔적이 있는데 이는 그만큼 옛날 사람들에겐 장안문을 신성시 여겨서 이곳에서 돌이나 쇠붙이 같은 걸로 비비면서 소원을 빌었다고 한다. 
    또한 옹성과 적대가 붙어 있어 그 어느 곳보다 방어력이 상당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옹성은 장안문의 성문을 보호를 시설물이며 바로 옆엔 그 어느 곳보다 튼튼한 지어진 적대를 볼 수 있는데 좌측엔 북서적대 우측엔 북동적대와 북동치가 장안문의 방어력을 더욱 견고히 하게 된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수원사람이 만나본 수원 1박2일 팸투어 수원화성 장안문을 둘러보고 곧 수원의 또 다른 명소인 지동벽화마을로 향했다.    수원의 명소로 급부상한 '지동벽화마을' 테마 타운이 따로 없네! 

    수원의 지동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다. 
    지동벽화마을을 비롯하여 노을빛 하늘무대, 노을빛 전망대, 지동순대타운, 못골시장, 미나리광 시장 등이 있으며 사람냄새 풀풀 나는 정감 나는 지동사람들도 만나볼 수 있다. 
    오후4시경 수원 지동벽화마을 입구에 이르자 윤건모 팔달구청장을 비롯하여 지동 박찬복 동장도 팔도에서 모인 파워소셜러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지동벽화마을 소개는 기노현 지동 총괄팀장이 맡았다. 
    바로 입구에서부터 지동 벽화들을 보면서 설명하기 바쁘다. 수원 지동벽화마을은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금도 벽화그리기가 한참인 곳이다. 
    이곳의 벽화들은 모두 봉사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고 있다는 점이 다른 곳과는 차별화 된다. 이곳을 올 때마다 그러한 봉사자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한 지금도 이렇게 마음이 따듯한 사람들이 사회에 많다는 건 아직 우리 사회가 아름답다는 걸 느끼게 된다. 

    지동 벽화마을을 보면서 벌써부터 입소문이 났는지 벽화를 구경하는 사람들이 입구서부터 보인다.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친구들이랑 아기자기한 벽화그림을 사진으로 담기에 바쁘다.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벽화를 보러 온 사람들이 다른 친구들을 데리고 오고 또 그 친구는 다른 친구들을 데리고 이곳으로 올지도 모른다. 그렇게 입소문은 하나씩 하나씩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였다. 

    지동벽화마을의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거리에서 총각김치 담그는 모습을 보는 것만 해도 사람냄새 풀풀 나게 만들었다. 이런 하나하나의 정감 나는 모습이 지동의 참 매력이지 않을까? 
    또한 그러한 모습들이 입소문이 나고 지역 사람들이 자긍심도 높아지고 또한 적극적으로 동참할 때 지동은 더욱 아름다운 마을로 발전할 것이 눈앞에 선해 보였다. 
    작은 거라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작은 화분이나 직접 그린 것이나 또한 작은 아이디어 제품 등을 거리에 전시해 보자. 그러한 하나하나 모습들이 사람들을 이쪽으로 더욱 끌어당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거리를 지나 다시 벽화가 진행되고 있는 또 다른 골목으로 향했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발휘된 지구를 지키는 수원화성 봉돈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봉돈이라 하면 다섯 개의 화두인데 여긴 7개 이상! 어린이들은 한반도를 넘어 지구를 생각하고 있는 게 머릿속에 그려진다. 참 재미있는 발상이다. 또한 인근엔 이런 아기자기한 벽화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지금 벽화작업이 한참이 2구간에서 벽화골목길 조성의 총 책임자인 유순혜 작가에게 전체적인 벽화길 조성에 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노을빛 옥상음악회가 열리는 '지동 노을빛 하늘무대' 이곳은 지동의 또 하나의 명소인 노을빛 하늘무대다. 이곳에서는 매년 5월경 환상적인 노을빛과 함께 옥상음악회가 열리는 곳인데 요즘 인기가 너무 많아 매달 음악회를 열자는 의견이 많이 나오기도 했다. 

    노을빛 하늘무대에 들른 후 또 다른 명소인 지동 노을빛 전망대로 향했다 . 앞으로 수원을 찾는다면 이곳은 꼭 둘러봐야 할 필수코스가 된다. 
    수원 최고의 명소로 급부상한 수원 지동 제일교회 '노을빛 전망대'에서 보는 수원은 현재와 미래를 볼 수도 있으며, 특히 노을빛이 드는 시간이 되면 환상적인 수원 도심풍경과 함께 수원화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수원의 명물 수원을 대표하는 '수원왕갈비' 

    자! 눈이 즐거워 졌다면 또 입이 즐거워해야 하는 법! 또 다른 수원의 명물이 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수원양념갈비! 수원양념갈비를 맛보고자 파워소셜러 일행은 연포갈비로 향했다. 수원갈비는 그동안 입에서 입으로 맛이 전해지고 각종 매스컴을 타면서 전 국민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런 수원왕갈비의 맛은 이곳에 옛날에 우시장이 위치한 것과 깊은 연관이 있게 된다. 

    수원갈비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는 우선 재료를 쓸 한우갈비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요인이었고, 1940년경 지금의 영동시장 싸전거리엔 화춘제과를 경영했던 이귀성씨가 해방이 되면서 영동에 2층 목조건물을 사서 '화춘옥' 이란 간판을 내걸고 장사를 시작한 것이 시초로 당시 40여세였던 이씨는 이곳이 시장 안이어서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하다는데 착안, 음식장사의 경험도 없이 먼저 해장국 장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화춘옥 해장국은 다른 집과는 달리 소갈비를 푸짐하게 넣어 주었기 때문에 인기를 끌었고 도처에서 손님들이 모여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비싼 갈비를 넣어주다 보니 해장국의 질은 좋았지만 장기적인 면에서 이익에 문제가 발생하자 이에 갈비에다 양념을 넣고 무쳐서 재어 놓은 다음 맛있는 갈비의 맛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양념갈비를 구워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숯불에 구운 이 갈비는 그 맛이 일품이어서 단연 인기품목으로 떠올랐고, 화춘옥 갈비는 갈비대가 크고 양이 많은 것이 특징이어서 다른 음식에서는 이익이 남고 갈비에선 밑졌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고 한다. 지금은 화춘옥과 더불어 연포갈비, 삼부자 등 수원엔 내로라하는 수원갈비집이 많고 지금도 많은 손님들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그 명성은 수원갈비라는 간판이 전국 곳곳에 생겨날 정도로 그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CNN이 선정한 꼭 둘러봐야 하는 아름다운 명소 '방화수류정' 

    화홍문 인근 연포갈비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인근에 위치한 화홍문 야경과 방화수류정 야경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손꼽는다. 
    특히 방화수류정은 지난해 CNN이 선정한 '한국에 가면 꼭 둘러봐야 하는 아름다운 곳 50선'에도 선정되었던 곳으로 최근 옛 모습으로 복원이 완공되면서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이곳 또한 해질녘 풍경 또한 볼만하며, 특히 겨울철 설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수원에 이런 곳이 있었네? 수원의 명물' 팔달문시장 통닭거리' 

    방화수류정과 화홍문의 야경을 보고 나서 배가 출출하다면 꼭 가봐야 할 수원의 명소가 또 하나 있다. 바로 남수문 인근에 있는 수원통닭거리! 
    이곳엔 진미통닭, 용성통닭, 장안통닭, 치킨타운, 행궁통닭, 남수통닭 등 인근에만 해도 20여개의 통닭집들이 들어서 있으며 값싸고 맛있는 통닭을 먹기 위해 많은 사람들로 항상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각종 매스컴을 타면서 제2의 수원왕갈비의 명성을 통닭거리가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는 현장이기도 하다. 

    예약은 필수, 유스호스텔인 '수원호스텔' 

    자, 배도 든든하고 눈과 입이 즐거웠겠다. 이젠 푹 쉴 숙박업소를 소개를 한다면 수원 화성행궁 옆엔 유스호스텔급인 수원호스텔 수원화성 사랑채가 있다. 
    이곳은 시설도 좋고 값도 저렴해서 관광객에게 매우 인기가 있는 곳으로 주말이면 사람들로 항상 만원이라 예약을 필히 해야 한다. 

    특히 인근에 수원화성 화성행궁과 먹거리 볼거리가 많이 있어 체류형 숙박시설이 많이 필요로 하게 되는데, 체류형 숙박시설이 부족한 수원으로서는 체류형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아쉬운 점이 남는 항목이다. 

    최고의 규모로 지어졌던 '화성행궁' 

    아침식사를 한 일행은 2시간동안 화성행궁을 둘러봤다. 
    화성행궁은 알다시피 임금이 지방에 내려오면 잠시 머물렀던 임시 거처인 곳을 말하며 특히 화성행궁은 행궁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어졌다고 한다. 
    화성행궁 앞엔 커다란 느티나무 3그루가 품(品)자 모양으로 심어져 있는걸 볼 수 있는데 이는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을 나타낸다고 한다. 

    또한 화성행궁 안으로 들어서면 바닥이 흙이 있는 곳까지는 임금님이 말을 타고 들어왔다고 하며 중간문 부터는 임금님만 걸을 수 있는 사각벽돌로 길을 내 국왕의 위엄을 나타내었다고 한다. 
    화성행궁 안에는 봉수당까지 3개의 문이 있는데 이것은 외조, 내조, 치조를 뜻한다고 한다. 
    외조는 천자가 제후를 접견하고 중요한 전례의식을 진행하는 곳이며, 치조는 정무를 처리하는 곳 내조는 매일의 공무를 처리하는 곳이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화성행궁 옆엔 화령전이 있다. 
    화령전은 순조가 정조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던 곳이며 수원 지역에서 옛 모습을 그대로 가장 온전하게 보존되고 있는 건물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조선 최정예부대 장용영부대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무예24기'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화성행궁과 화령전을 관람하고 11시부터는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무예24기 공연을 관람하러 신풍루 앞으로 향했다. 
    화성에 주둔했던 당대 조선의 최정예부대인 장용영부대는 내영과 외영이 있는데 내영은 한양 도성에 있었고 주력부대인 외영은 이곳 수원화성에 주둔했다고 한다. 

    당시 외영의 규모는 4만7,000여명에 이르렀다고 하니 그 규모에 새삼 놀라게 된다. 
    또한 조선시대 전통무예의 무예24기의 무예는 당대 조선무예의 기상을 느껴볼 수 있는 무예 공연을 이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무예24기 공연이 끝나고 바로 화성박물관으로 이동했다.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있는데 화성박물관으로 가는 길 중간에는 여민각이라는 종각을 만나볼 수 있다. 정조의 정치철학을 담은 '여민각' 여민각은 정조가 신도시 화성을 축성할 당시 화성행궁 앞에 건립됐다가 일제 감정기를 거치면서 사라진 종각을 최근 다시 복원했다. 
    복원된 종각은 사)화성연구회의 조사와 서울대 한영우 교수의 연구를 토대로 옛 모습에 가깝게 복원한 것으로 종각명은 정조의 정치철학을 담아 '여민각'으로 지어졌고 종명은 수원시민 모두 화합하여 즐겁고 집집마다 부유하여 충만하고 수원시를 근본으로 세계로 창성하고 번화하라는 기원의 뜻으로 '인인화락', '호호부귀','수원위본','세방창화'로 명명됐다. 

    여민각의 종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주철장 원광식 성종사 대표가 국보 제120호 용주사 범종을 모델로 무게 20톤 높이 3.2미터 직경 2.2미터 크기로 제작됐다. 

    수원화성에 대한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수원화성박물관 

    화성박물관은 수원화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수원화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면 수원 화성박물관을 찾아가 보는 것도 나름 수원화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화성박물관에서는 '한․중․일 전통목조건축 大木匠의 세계 특별 전시회'가 내년 1월 30일까지 열리고 있는데 수원화성과 더불어 전통목조건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대목장에 대해서도 많은걸 알아볼 수 있다. 

    수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탐방지 수원천과 전통시장 

    화성박물관에서 나와 우측으로 조금 걷다보면 자연형 하천인 수원천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최근에 복원된 남수문과 수원천 복개구간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인근 전통시장 탐방도 빼 놓을 수 없는 필수 여행코스에 해당된다. 

    한복이 유명한 영동시장을 비롯 종합 의류점이 많은 팔달문시장, 로데오거리, 순대로 유명한 지동시장, 못골시장, 미나리광시장 등이 수원천 인근에 들어서 있으며 이곳의 시장들은 여러 길로 서로를 이어져 주고 있다. 
    시간이 더 된다면 쇼핑천국인 이곳에서 전통시장 탐방을 하는 것 또한 나름 즐거운 수원 1박2일 여행이 될 수 있다. 

    이곳은 피할 수 없다. 맛있기로 유명한 수원 지동순대 

    드디어 점심시간! 
    점심은 또 하나의 수원의 명물인 지동시장을 찾았다. 
    수원에서 유명한 음식을 꼽으라면 당연 수원갈비를 꼽지만 또 하나 유명한 음식이 있다면 바로 지동순대! 

    지금은 입소문이 나서 그런지 지동순대타운을 찾는 사람들로 항상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그 인기가 매우 좋다.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은 필수 코스이기도 한 지동순대는 척 보면 일반 순대와도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일반 순대와의 차이점은 신선한 재료, 맛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서 맛을 일정하게 전통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동순대만의 특징은 수입산은 냉동으로 하는 반면 40년 전통 손맛이 살아있는 지동순대는 국내산 냉장상태 그대로의 돼지소장으로만 사용하며 양념 마늘 양파 지동순대만의 특별한 소스 등이 들어가 어느 지역보다도 맛있는 순대가 나온다고 한다. 

    또한 인근에 지동순대타운을 비롯해 밀알옛장터, 안성순대국, 충남집등 지역에서 유명한 맛집들이 줄지어 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수원 1박 2일 투어는 마무리가 됐다. 
    비록 1박 2일간 수원을 전부 소개하기는 무리지만 어떤 코스로 수원여행을 할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우리의 코스를 소개해봤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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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전  CULTURE
  • 김치찌개가 가장 맛있게 끓여지는 시간
  • 김이 모락모락, 부글부글 끓는 소리를 내며 식탁 위의 김치찌개가 아우성이다. 점심시간에 맞춰 하나둘 김치찌개가 나가면, 그새 새 김치찌개가 준비를 하며 버너의 불을 달군다. 탄생되는 시간은 7분, 이 음식의 이름은 ‘7분돼지김치’이다.  광교신도시 부근에 위치한 '새마을 식당'의 일상적 풍경이다. 일반 고깃집은 저녁에 손님들이 들어차는 경우가 많지만 이곳은 점심시간부터 사람들로 가득 들어찬다. 신도시에 음식점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돼지고기가 큼직하게 들어간 김치찌개의 맛은 이곳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만큼 이곳의 김치찌개는 새마을식당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메뉴다.  이곳의 또 하나 대표적인 메뉴가 있다면, 얇게 썰어 구워먹는 매콤한 맛의 열탄불고기. 열탄 불판위의 넉넉히 구워져 더욱 맛과 향이 배가되는 불고기는 상추와 깻잎 마늘과 소스를 적당히 넣어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7분돼지김치’와 열탄불고기의 야릇한 만남. 오늘의 점심은 이 두 가지로 정했다. 새마을식당은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수원지역에서도 곳곳에 있을 정도로 그 이름이 꽤 알려져 있다. 2002년부터 시작해 지금은 전국 곳곳에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성업 중에 있으며, 실내 인테리어의 구성은 어렸을 적 교실에서 난로 위 도시락을 올려놓은 풍경이 그려진다.  일행과 함께 음식을 기다리다 옆에서 열심히 김치찌개를 끓이는 직원분이 반갑게 인사를 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신기하다. 웬만한 식당은 김치찌개를 조리실에서 음식을 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선 자리를 하나 마련해 놓고 그곳에서 즉석에서 끓인다.  사연이 있는 것일까. 궁금해 물었더니 김치찌개가 가장 맛있게 끓여지는 시간은 7분이란다. 7분 만에 탄생되는 김치찌개에 놀라지만 탄생되는 김치찌개마다 현란한 솜씨로 김치와 고기를 가위질하는 모습에도 놀라게 된다. 이렇게 가위질로 썰어야 나중에 비벼먹기 좋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들었다.  고기와 김치가 적당히 썰어진 김치찌개에 밥과 김 가루를 넣고 적당히 비비면 ‘7분 김치찌개’ 완성. 7분돼지김치의 맛을 지금부터 즐긴다고 생각하니 입가에 웃음이 지워지지 않는다.  구수한 연기를 내뿜으며 고기가 익어가는 모습에 이내 하나 집어 깻잎에 얹어 놓았다. 열탄불고기의 참을 수 없는 에너지 기운이 주변에 감돌며 구수한 고기냄새가 코 끝을 자극한다. 깻잎의 톡쏘는 맛과 함께 열탄불고기의 고소함이 입안에 가득 감돌며 침샘을 자극했다.  겨울철 난로 위 옛 추억의 도시락이 생각난다면 한번 새마을식당을 찾아 옛 교실의 분위기를 연상케 하는 풍경에서 가족과 함께, 또는 직장 동료들과 점심 메뉴로 음식을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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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전  CULTURE
  • 만석공원이 코앞이네 '수성숯불갈비'
  • 오늘 소개할 맛집은 오픈한 지는 얼마 되지는 않는다.  집이 인근이라 처음에 왔을때는 칼국수를 시켜 먹어 보았다.  다른 곳과 차별성이 있어 보였다. 다른 곳은 반찬이 고정관념처럼 정해져 나오는데 반해 이곳의 칼국수집은 먹는 방법부터 다르다. 조금은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더 맛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간혹 지나치는 길에 손님이 북적거리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보았던 탓에 오늘은 다른 메뉴를 선택했다.  물냉면을 주문하자 이내 떡갈비가 두 개 나왔다. 다른 식당은 김치나 깍두기 반찬이 나올터인데 이곳은 무채반찬과 떡갈비 두 개이다. 하지만 이렇게 기대되는 느낌은 뭘까. 5분여 시간이 흐르고 이내 커다란 그릇에 담긴 물맹면이 내 앞을 채웠다. 묘하게 물냉면과 떡갈비가 이렇게 궁합이 좋을 줄 누가 알았을까. 오늘 점심은 경제사정으로 뜨거워진 머리를 식히기엔 안성맞춤이었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973번길 24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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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전  TRAVLE
  • 광교산 산행기, 국사의 길을 걸으며
  • 지난 10월 6일 광교산 ‘국사의 길’을 걸었다. 국사의 길은 수원 창성사(진각국사)와 용인 서봉사(현오국사)를 잇는 길로 10km 정도의 구간이다. 주요 루트는 상광교종점-고은시인사택-토기재-서봉사지-현오국사비-비로봉-진각국사비 옛터-상광교종점 구간으로 4시간 남짓 걸린다.    한 여름의 푸르른 빛을 내던 숲도 가을바람을 맞아 서서히 익어가고 있다. 가을단풍을 보기엔 이른 시기이지만 다음 주 정도면 아름다운 광교산의 단풍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가칭 국사의 길은 올해 초 자주 걸었다지만 걷는 건 실로 오랜만이다.   상광교 종점 일대 옛 절터가 있었던 곳에는 이곳저곳 옛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그 넓은 면적에서 기와와 도자기 파편 등이 발견되는 것이다. 이곳에 옛 사찰이 있었다면 그 규모만 해도 엄청난 크기다. 대략 순천의 송광사 규모와 맞먹을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컸을 것으로 본다.    송광사와의 유사점은 지도로 비교해도 들어맞는 부분이 많다. 계곡에 위치한 점과 주변에 국사암과 부도암이 별도로 존재할 가능성, 물이 풍부한 점, 그리고 그 지역 구석구석에서 옛 흔적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지금의 광교산 법성사 일대에 대 사찰이 존재했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사찰은 무엇이었을까. 역사의 기록으론 89개의 암자를 거느린 창성사가 지금으로선 유일하다.    고은시인 사택 앞에는 물길을 건너는 다리도 송광사와 그 위치가 들어맞는다. 아마도 물길 건너엔 스님들의 숙소나 외부 손님과 숙식과 같은 곳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불교에서 물을 건너는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기에 속세를 떠나 절에 들어가기 위해 수련했던 사람들은 이곳에서 숙식을 하며 다리를 오고갔을 것으로 보인다.    사방댐을 지나 토끼재를 향했다. 이 길은 토끼재를 넘어 서봉사로 가는 길 중 가장 빠른 길이다. 대략 서봉사까지 가는 시간은 1시간 반이면 충분하다. 산을 경계로 서봉사와 창성사가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고려시대만 해도 두 사찰의 왕래가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등산구간인 이 구간은 사람들의 많이 찾는 길이다. 광교산은 한 해 600만명이 찾는 곳으로 이 구간은 가족 또는 연인들이 자주 찾는다.    토끼재에 서봉사로 내려가는 길은 자연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다. 이 구간은 인적이 드물어 자연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토끼재에서 서봉사 현오국사비까지는 30분이 걸린다.  서봉사지를 들르니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얼마전 대대적인 1차 학술발굴조사를 한 것이다.    현오국사비 앞에서 바라본 형제봉의 풍경이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워 보였다. 서봉사지에 비해 창성사지는 자욱한 안개에 가린 모습이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은 언젠가는 그 안개가 걷히고 창성사의 옛 모습을 하나 둘 찾을 것으로 본다. 역사의 흔적은 그렇게 쉽게 지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걸으며 사색과 영감을 얻길 바라며 일행은 천천히 옛 진각국사비가 서 있던 곳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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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전  TRAVLE
  • 수원사람도 놀란 환상적인 관광코스
  • 수원 1박 2일 코스로 이런 코스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이번 행사는 다음미디어 주관 하에 이루어졌으며, 수원의 아름다움과 볼거리를 알리는 이번 행사에 팔도를 대표하는 파워소셜러들과 함께해 더욱 뜻 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지난 3일부터 있었던 수원 1박2일 일정은 이렇다. 
    1일째는 수원시청을 출발해 연무대 국궁활쏘기체험->화성열차->성신사->서장대->서북각루->서문과 서북공심돈->장안문->지동벽화마을->노을빛 하늘무대->노을빛 전망대->연포갈비(저녁)->화홍문과 방화수류정야경->수원통닭거리->수원호스텔(사랑채) 2일째는 오전 9시부터 화성행궁->화령전->화성박물관->수원천->남수문->지동시장 순대타운에서 점심을 먹으며 수원 1박 2일 일정이 마무리가 된다. 

    "어라~ 이거 은근히 재밌네~" 
    국궁 활쏘기 체험 연무대 도착해 처음 한 것은 국궁활쏘기 체험! 수원에 살면서도 수원화성을 수없이 돌아봤지만 한 번도 경험을 해보지 못했던 터라 내심 잘 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앞섰다. 
    곧 국궁 사용법을 설명 받고 활시위를 당겨봤다. 아 이런 왼손이 부들거리는 거다. 나름 꽤 운동신경이 좋았다고 생각을 했건만 활쏘기는 운동신경과는 전혀 다른 어떤 특별한 능력이 필요한 듯 보였다. 

    옆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활시위를 당기며 과녁을 정확히 맞히는가 하면 처음 쏘는 여성도 3개나 맞추고 만다. 비록 이날 화살을 쏜 10여발 중 거의 빗나가고 겨우 한발만 맞췄지만 나름 뿌듯했고 재밌는 체험이었다. 수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은 연무대 국궁활쏘기는 10발에 2000원이면 활쏘기를 할 수 있으며 지금껏 활쏘기를 한 번도 안 해봤다고 한다면 꼭 놓치지 말고 체험을 해보길 권하고 싶다. 

    활쏘기 체험이 끝나고 화성열차 출발하는 대기하는 시간에 잠시 동장대(연무대)와 동북공심돈을 구경하기로 했다. 

    수원화성의 전략적 요충지였던 '동장대'와 '동북공심돈'

    동장대는 국궁활쏘기 체험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꽤 넒은 공간이지만 건물 하나만 있는걸 알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이곳에서 각 병사들의 훈련을 체크하는 중심적인 역할뿐만 아니라 화성에서도 중요한 전략적인 건물이기도 하며 동북공심돈과 함께 웅장해 보이는 건물 중의 하나다. 
    특히 동장대에선 넓게 3층의 넓은 계단형식으로 되어 있는걸 알 수 있는데 동장대 안쪽 마루부분에는 겨울철 온돌을 설치한 부분이 있어 외부엔 일반 병사들이 바깥에서 이곳에 있는 이곳 지휘자에게 보고나, 명령을 전달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동장대 마당을 보면 평평하지 않고 경사가 있는걸 알 수 있는데 장안문의 옹성 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곳 또한 비가 오면 빗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려가도록 설계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동장대 뒤쪽에 보면 '영롱담' 이라는 아름다운 담장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영롱담은 기와로 꽃문양을 새겨놓은 담장으로, 마치 구슬이 울리는 소리가 날 듯 한 꽃문양의 담이라는 뜻으로 '영롱담'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동장대를 잠시 둘러보고 일행은 바로 위에 있는 동북공심돈으로 향했다. 동북공심돈은 수원화성에서도 가장 튼튼해 보이는 건축물중의 하나인데 특이한 것은 화포구멍이 사방으로 뚫려있는걸 발견하게 된다. 이것은 만약에 적들이 성벽을 넘어 침투했을 경우 안쪽의 적들을 섬멸하기 위한 거라고 한다. 동북공심돈은 요새안의 또 다른 요새의 역할도 했던 거였다. 
    동북공심돈에 올라 잠시 수원풍경을 보고 곧바로 화성열차로 향했다.   아름다운 수원화성의 풍경을 화성열차와 함께~ 

    동장대 앞에서 화성열차를 타면 국궁활쏘기 체험장인 연무대에서 팔달산 성신사 까지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비롯해 화서공원과 장안공원의 아름드리 단풍나무 풍경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화성열차는 임금의 어가를 모티브로 해서 어가렬차라고도 하는데 그 모습이 기다란 용의 모습을 형상화 했다. 

    화성열차를 타고 팔달산 성신사에 도착하면, 꼭 성신사를 둘러보도록 하자. 
    성신사는 화성을 지켜주는 화성 성신이 있는 곳으로 풍수지리적으로 본다면 수원지역에서 가장 좋은 자리이기도 가장 중요한 자리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화성성신께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나름 재밌는 여행이 될 수 있다. 

    성신사를 둘러봤다면 바로 옆길을 이용해 팔달산을 올라가보자! 
    이 길이 팔달산을 오르는 길에서도 아름다운 길에 속하며 길을 따라 올라가면 서장대까지 길이 이어지게 되는데 예쁜 꽃들과 아름드리 소나무 풍경도 볼만 한다. 
    성곽을 따라 서장대에 도착하면 수원화성의 대표적인 건축물중의 하나인 웅장한 서장대의 풍경과 수원의 도심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수원화성 총괄 지휘소였던 '서장대' 팔달산 정산위에는 수원화성의 지휘소 역할을 했던 서장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수만에 이르렀던 장용영군대를 총 지위했던 곳인데, 정조임금이 수원화성에 행차했을 때는 이곳에서 직접 지휘도 했었다고 한다. 
    수원화성을 둘러보면 커다란 황색깃발을 만나볼 수 있는데 왕이 행차했을 경우 황색깃발을 꽂아 놓았다고 한다. 또한 서장대에 오르면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풍경, 행궁동과 지동 및 수원지역의 다양한 도심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서장대에서 성곽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서북각루에 꼭 한번 올라가 보자 이곳은 나름 유명한 사진촬영 명소로 가을철 억새밭 풍경과 더불어 화서문과 서북공심돈과 더불어 거대한 성곽의 구조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이곳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의 모습은 수원화성에서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손꼽는 곳이며 화서문을 경계로 억새밭이 있는 곳은 화서공원이며 서북공심돈으로 지나는 길은 장안공원인데, 이 두 공원은 수원화성 성곽과 함께 가을 단풍이 들 때면 그 풍경이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사진촬영을 좋아한다면 이 부근에서 괜찮은 풍경을 많이 담을 수 있다. 

    서북공심돈을 지나 아름답게 단풍이 물든 장안공원의 성곽을 따라 걷다보면 거대한 성문인 장안문이 나오게 된다. 
    옛날 사람들이 신성시 했던 수원화성의 정문인 '장안문' 수원화성의 정문인 장안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성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장안문은 수원화성의 4대문 중 북쪽 문으로 정조 18년(1794년)에 건축됐다. 장안이라는 명칭은 중국의 역사에서 국가의 안녕을 상징하는 문자로 이를 정조가 북문의 이름으로 정해 태평성대를 구가한 중국 한·당의 서울이었던 장안의 영화를 화성에서 재현하려고 이름을 장안문이라 하였다고 한다. 

    특히 장안문에선 성혈(性穴) 흔적이 있는데 이는 그만큼 옛날 사람들에겐 장안문을 신성시 여겨서 이곳에서 돌이나 쇠붙이 같은 걸로 비비면서 소원을 빌었다고 한다. 
    또한 옹성과 적대가 붙어 있어 그 어느 곳보다 방어력이 상당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옹성은 장안문의 성문을 보호를 시설물이며 바로 옆엔 그 어느 곳보다 튼튼한 지어진 적대를 볼 수 있는데 좌측엔 북서적대 우측엔 북동적대와 북동치가 장안문의 방어력을 더욱 견고히 하게 된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수원사람이 만나본 수원 1박2일 팸투어 수원화성 장안문을 둘러보고 곧 수원의 또 다른 명소인 지동벽화마을로 향했다.    수원의 명소로 급부상한 '지동벽화마을' 테마 타운이 따로 없네! 

    수원의 지동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다. 
    지동벽화마을을 비롯하여 노을빛 하늘무대, 노을빛 전망대, 지동순대타운, 못골시장, 미나리광 시장 등이 있으며 사람냄새 풀풀 나는 정감 나는 지동사람들도 만나볼 수 있다. 
    오후4시경 수원 지동벽화마을 입구에 이르자 윤건모 팔달구청장을 비롯하여 지동 박찬복 동장도 팔도에서 모인 파워소셜러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지동벽화마을 소개는 기노현 지동 총괄팀장이 맡았다. 
    바로 입구에서부터 지동 벽화들을 보면서 설명하기 바쁘다. 수원 지동벽화마을은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금도 벽화그리기가 한참인 곳이다. 
    이곳의 벽화들은 모두 봉사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고 있다는 점이 다른 곳과는 차별화 된다. 이곳을 올 때마다 그러한 봉사자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한 지금도 이렇게 마음이 따듯한 사람들이 사회에 많다는 건 아직 우리 사회가 아름답다는 걸 느끼게 된다. 

    지동 벽화마을을 보면서 벌써부터 입소문이 났는지 벽화를 구경하는 사람들이 입구서부터 보인다.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친구들이랑 아기자기한 벽화그림을 사진으로 담기에 바쁘다.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벽화를 보러 온 사람들이 다른 친구들을 데리고 오고 또 그 친구는 다른 친구들을 데리고 이곳으로 올지도 모른다. 그렇게 입소문은 하나씩 하나씩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였다. 

    지동벽화마을의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거리에서 총각김치 담그는 모습을 보는 것만 해도 사람냄새 풀풀 나게 만들었다. 이런 하나하나의 정감 나는 모습이 지동의 참 매력이지 않을까? 
    또한 그러한 모습들이 입소문이 나고 지역 사람들이 자긍심도 높아지고 또한 적극적으로 동참할 때 지동은 더욱 아름다운 마을로 발전할 것이 눈앞에 선해 보였다. 
    작은 거라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작은 화분이나 직접 그린 것이나 또한 작은 아이디어 제품 등을 거리에 전시해 보자. 그러한 하나하나 모습들이 사람들을 이쪽으로 더욱 끌어당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거리를 지나 다시 벽화가 진행되고 있는 또 다른 골목으로 향했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발휘된 지구를 지키는 수원화성 봉돈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봉돈이라 하면 다섯 개의 화두인데 여긴 7개 이상! 어린이들은 한반도를 넘어 지구를 생각하고 있는 게 머릿속에 그려진다. 참 재미있는 발상이다. 또한 인근엔 이런 아기자기한 벽화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지금 벽화작업이 한참이 2구간에서 벽화골목길 조성의 총 책임자인 유순혜 작가에게 전체적인 벽화길 조성에 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노을빛 옥상음악회가 열리는 '지동 노을빛 하늘무대' 이곳은 지동의 또 하나의 명소인 노을빛 하늘무대다. 이곳에서는 매년 5월경 환상적인 노을빛과 함께 옥상음악회가 열리는 곳인데 요즘 인기가 너무 많아 매달 음악회를 열자는 의견이 많이 나오기도 했다. 

    노을빛 하늘무대에 들른 후 또 다른 명소인 지동 노을빛 전망대로 향했다 . 앞으로 수원을 찾는다면 이곳은 꼭 둘러봐야 할 필수코스가 된다. 
    수원 최고의 명소로 급부상한 수원 지동 제일교회 '노을빛 전망대'에서 보는 수원은 현재와 미래를 볼 수도 있으며, 특히 노을빛이 드는 시간이 되면 환상적인 수원 도심풍경과 함께 수원화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수원의 명물 수원을 대표하는 '수원왕갈비' 

    자! 눈이 즐거워 졌다면 또 입이 즐거워해야 하는 법! 또 다른 수원의 명물이 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수원양념갈비! 수원양념갈비를 맛보고자 파워소셜러 일행은 연포갈비로 향했다. 수원갈비는 그동안 입에서 입으로 맛이 전해지고 각종 매스컴을 타면서 전 국민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런 수원왕갈비의 맛은 이곳에 옛날에 우시장이 위치한 것과 깊은 연관이 있게 된다. 

    수원갈비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는 우선 재료를 쓸 한우갈비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요인이었고, 1940년경 지금의 영동시장 싸전거리엔 화춘제과를 경영했던 이귀성씨가 해방이 되면서 영동에 2층 목조건물을 사서 '화춘옥' 이란 간판을 내걸고 장사를 시작한 것이 시초로 당시 40여세였던 이씨는 이곳이 시장 안이어서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하다는데 착안, 음식장사의 경험도 없이 먼저 해장국 장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화춘옥 해장국은 다른 집과는 달리 소갈비를 푸짐하게 넣어 주었기 때문에 인기를 끌었고 도처에서 손님들이 모여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비싼 갈비를 넣어주다 보니 해장국의 질은 좋았지만 장기적인 면에서 이익에 문제가 발생하자 이에 갈비에다 양념을 넣고 무쳐서 재어 놓은 다음 맛있는 갈비의 맛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양념갈비를 구워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숯불에 구운 이 갈비는 그 맛이 일품이어서 단연 인기품목으로 떠올랐고, 화춘옥 갈비는 갈비대가 크고 양이 많은 것이 특징이어서 다른 음식에서는 이익이 남고 갈비에선 밑졌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고 한다. 지금은 화춘옥과 더불어 연포갈비, 삼부자 등 수원엔 내로라하는 수원갈비집이 많고 지금도 많은 손님들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그 명성은 수원갈비라는 간판이 전국 곳곳에 생겨날 정도로 그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CNN이 선정한 꼭 둘러봐야 하는 아름다운 명소 '방화수류정' 

    화홍문 인근 연포갈비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인근에 위치한 화홍문 야경과 방화수류정 야경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손꼽는다. 
    특히 방화수류정은 지난해 CNN이 선정한 '한국에 가면 꼭 둘러봐야 하는 아름다운 곳 50선'에도 선정되었던 곳으로 최근 옛 모습으로 복원이 완공되면서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이곳 또한 해질녘 풍경 또한 볼만하며, 특히 겨울철 설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수원에 이런 곳이 있었네? 수원의 명물' 팔달문시장 통닭거리' 

    방화수류정과 화홍문의 야경을 보고 나서 배가 출출하다면 꼭 가봐야 할 수원의 명소가 또 하나 있다. 바로 남수문 인근에 있는 수원통닭거리! 
    이곳엔 진미통닭, 용성통닭, 장안통닭, 치킨타운, 행궁통닭, 남수통닭 등 인근에만 해도 20여개의 통닭집들이 들어서 있으며 값싸고 맛있는 통닭을 먹기 위해 많은 사람들로 항상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각종 매스컴을 타면서 제2의 수원왕갈비의 명성을 통닭거리가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는 현장이기도 하다. 

    예약은 필수, 유스호스텔인 '수원호스텔' 

    자, 배도 든든하고 눈과 입이 즐거웠겠다. 이젠 푹 쉴 숙박업소를 소개를 한다면 수원 화성행궁 옆엔 유스호스텔급인 수원호스텔 수원화성 사랑채가 있다. 
    이곳은 시설도 좋고 값도 저렴해서 관광객에게 매우 인기가 있는 곳으로 주말이면 사람들로 항상 만원이라 예약을 필히 해야 한다. 

    특히 인근에 수원화성 화성행궁과 먹거리 볼거리가 많이 있어 체류형 숙박시설이 많이 필요로 하게 되는데, 체류형 숙박시설이 부족한 수원으로서는 체류형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아쉬운 점이 남는 항목이다. 

    최고의 규모로 지어졌던 '화성행궁' 

    아침식사를 한 일행은 2시간동안 화성행궁을 둘러봤다. 
    화성행궁은 알다시피 임금이 지방에 내려오면 잠시 머물렀던 임시 거처인 곳을 말하며 특히 화성행궁은 행궁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어졌다고 한다. 
    화성행궁 앞엔 커다란 느티나무 3그루가 품(品)자 모양으로 심어져 있는걸 볼 수 있는데 이는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을 나타낸다고 한다. 

    또한 화성행궁 안으로 들어서면 바닥이 흙이 있는 곳까지는 임금님이 말을 타고 들어왔다고 하며 중간문 부터는 임금님만 걸을 수 있는 사각벽돌로 길을 내 국왕의 위엄을 나타내었다고 한다. 
    화성행궁 안에는 봉수당까지 3개의 문이 있는데 이것은 외조, 내조, 치조를 뜻한다고 한다. 
    외조는 천자가 제후를 접견하고 중요한 전례의식을 진행하는 곳이며, 치조는 정무를 처리하는 곳 내조는 매일의 공무를 처리하는 곳이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화성행궁 옆엔 화령전이 있다. 
    화령전은 순조가 정조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던 곳이며 수원 지역에서 옛 모습을 그대로 가장 온전하게 보존되고 있는 건물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조선 최정예부대 장용영부대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무예24기'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화성행궁과 화령전을 관람하고 11시부터는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무예24기 공연을 관람하러 신풍루 앞으로 향했다. 
    화성에 주둔했던 당대 조선의 최정예부대인 장용영부대는 내영과 외영이 있는데 내영은 한양 도성에 있었고 주력부대인 외영은 이곳 수원화성에 주둔했다고 한다. 

    당시 외영의 규모는 4만7,000여명에 이르렀다고 하니 그 규모에 새삼 놀라게 된다. 
    또한 조선시대 전통무예의 무예24기의 무예는 당대 조선무예의 기상을 느껴볼 수 있는 무예 공연을 이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무예24기 공연이 끝나고 바로 화성박물관으로 이동했다.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있는데 화성박물관으로 가는 길 중간에는 여민각이라는 종각을 만나볼 수 있다. 정조의 정치철학을 담은 '여민각' 여민각은 정조가 신도시 화성을 축성할 당시 화성행궁 앞에 건립됐다가 일제 감정기를 거치면서 사라진 종각을 최근 다시 복원했다. 
    복원된 종각은 사)화성연구회의 조사와 서울대 한영우 교수의 연구를 토대로 옛 모습에 가깝게 복원한 것으로 종각명은 정조의 정치철학을 담아 '여민각'으로 지어졌고 종명은 수원시민 모두 화합하여 즐겁고 집집마다 부유하여 충만하고 수원시를 근본으로 세계로 창성하고 번화하라는 기원의 뜻으로 '인인화락', '호호부귀','수원위본','세방창화'로 명명됐다. 

    여민각의 종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주철장 원광식 성종사 대표가 국보 제120호 용주사 범종을 모델로 무게 20톤 높이 3.2미터 직경 2.2미터 크기로 제작됐다. 

    수원화성에 대한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수원화성박물관 

    화성박물관은 수원화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수원화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면 수원 화성박물관을 찾아가 보는 것도 나름 수원화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화성박물관에서는 '한․중․일 전통목조건축 大木匠의 세계 특별 전시회'가 내년 1월 30일까지 열리고 있는데 수원화성과 더불어 전통목조건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대목장에 대해서도 많은걸 알아볼 수 있다. 

    수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탐방지 수원천과 전통시장 

    화성박물관에서 나와 우측으로 조금 걷다보면 자연형 하천인 수원천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최근에 복원된 남수문과 수원천 복개구간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인근 전통시장 탐방도 빼 놓을 수 없는 필수 여행코스에 해당된다. 

    한복이 유명한 영동시장을 비롯 종합 의류점이 많은 팔달문시장, 로데오거리, 순대로 유명한 지동시장, 못골시장, 미나리광시장 등이 수원천 인근에 들어서 있으며 이곳의 시장들은 여러 길로 서로를 이어져 주고 있다. 
    시간이 더 된다면 쇼핑천국인 이곳에서 전통시장 탐방을 하는 것 또한 나름 즐거운 수원 1박2일 여행이 될 수 있다. 

    이곳은 피할 수 없다. 맛있기로 유명한 수원 지동순대 

    드디어 점심시간! 
    점심은 또 하나의 수원의 명물인 지동시장을 찾았다. 
    수원에서 유명한 음식을 꼽으라면 당연 수원갈비를 꼽지만 또 하나 유명한 음식이 있다면 바로 지동순대! 

    지금은 입소문이 나서 그런지 지동순대타운을 찾는 사람들로 항상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그 인기가 매우 좋다.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은 필수 코스이기도 한 지동순대는 척 보면 일반 순대와도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일반 순대와의 차이점은 신선한 재료, 맛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서 맛을 일정하게 전통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동순대만의 특징은 수입산은 냉동으로 하는 반면 40년 전통 손맛이 살아있는 지동순대는 국내산 냉장상태 그대로의 돼지소장으로만 사용하며 양념 마늘 양파 지동순대만의 특별한 소스 등이 들어가 어느 지역보다도 맛있는 순대가 나온다고 한다. 

    또한 인근에 지동순대타운을 비롯해 밀알옛장터, 안성순대국, 충남집등 지역에서 유명한 맛집들이 줄지어 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수원 1박 2일 투어는 마무리가 됐다. 
    비록 1박 2일간 수원을 전부 소개하기는 무리지만 어떤 코스로 수원여행을 할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우리의 코스를 소개해봤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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